안녕하세요. 뉴욕시에 2년 째 거주 중이고 현재 OPT 신분입니다.
제가 뉴욕 렌트 관련 법을 잘 알지 못 해서 전문가분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.
저의 경우, 2년 동안 지내던 집의 리스홀더가 재개약을 하지 않게 되어, 제가 집주인과 리스 계약을 맺고 9월 1일부터 리즈홀더가 되었습니다. 룸메이트들도 새로 구했구요.
문제는 전 리스홀더와 계약해서 살았던 그리스여자가 살 집을 못 구해서 집 안의 남는 공간(거실의 절반)에서 지내는 데, 이 사람 때문에 많이 난처한 상황입니다.


원래 이 집에 저 포함 총 한국여자 3명이 살았는데 (2014년 9월 1일 ~ 2016년 8월 31일), 그 중의 한 명은 2년을 다 채우지 않고 결혼해서 나갔구요, 그 방에 그리스여자가 3개월 계약(2016년 6월1일~8월 31일)으로 들어와서 살았습니다. 그러니까 이 그리스 여자는 저 이전의 리스홀더와 룸메이트 계약을 한 것이지요.

제가 랜드로드와 리스계약을 하고 룸메이트를 구하는 와중에, 예의 상 너는 여기 계속 지내고 싶냐고 물었는데(저는 워낙 이 룸메와 안 맞아서 더 같이 있기 싫었지만...), 여기서 그만 miscommunication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.
 저는 그 사람이 '네가 어느 시점까지 룸메를 못 구하면 내가 2주 더 있는 것을 생각해 볼게'라고 했다고 생각했고, 그 룸메는 '네가 룸메이트 구하는 거 힘드니까 내가 2주 더 있어줄게'라고 했다는군요.
의사소통이 안 되었다는 사실을 8월 28일에나 알게 되었습니다(원래 거주계약은 8월 31일까지).

둘 사이에 어떤 문서 상의 계약은 없었구요.


어쨌거나 저는 최대한 수습하려고 노력했는데, 이 사람은 그닥 수습할 의지가 없어보였습니다.
저는 이 사람한테 많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. 8월 30일 아침에 아직 방을 못 구했다는 방에, 당장 갈 데가 없으면 거실에 짐을 두고 지내라고까지 했습니다. 

저는 나름 호의를 베푼 것인데, 이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여기고 계속 심드렁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이 사람은 내가 자기보다 영어를 못 하니까, 자기 말귀를 내가 못 알아들어서 이 지경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듯 하더군요. 심지어 자기가 쓰던 방에 입주할 중국인을 yellow person이라고 지칭하구요. 그 말을 듣는 상대방(저) 역시 동양인인데도요.

그러면서, 이미 이사 나간 전 리즈홀더한테 자기가 원래 9월 말까지 있을 예정이었다고 했다고 합니다. 그런 말은 나와 이 그리스인 사이에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두요.
게다가, 새로 이사 온 룸메이트가 너 계약서 없지 않니? 언제 나갈 거니? 라고 물었을 때, 뉴욕법은 tenant를 보호한다고 하면서 자기는 한달은 여기 있을 수 있다고 했다는군요. 계약서가 없는 상황이라도 밀입니다.

이런 상황이 되자 새 룸메이트 2명도 이 사람  2주 뒤에도 안 나가면 어쩌냐고 불안해 하고... 그래서 아직 이 룸메들한테 렌트랑 디파짓 받는 것도 약간 미루어 두었습니다.


이 사람이 혹시라도 2주 뒤에 나가지 않으면 제가 이 사람을 강제로 내보낼 수 있나요? 난 이사람의 풀네임, 연락처, 직장도 모릅니다. 그저 3개월 룸메이트로 지냈을 뿐이에요. 전 이 사람과 한 공간에 있는다는 게 솔직히 불안하고 무섭습니다. 그리고 이 사람을 전혀 못 믿겠어요.


그리고 이 사람한테 방세를 받을 수 있겠죠?

만약 이 사람이 방세를 내는 것을 거부한다면 제가 취할 수 있는 법적 행동이 있나요?
문제는 집주인과의 계약에서 "거주자는 총 3명"으로 한다고 했는데, 이렇게 되면 아무리 단기라도 거주자가 4인이 되는데...제가 계약서 작성해서 방세 받는 것이 괜찮을지도 궁금합니다.
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조언 부탁드립니다


P.S. 어젯밤(9월 6일)에 8월 말일에 미리 작성해 둔  temporary roommate agreement를 건네니 피곤하다며 다음날 하겠다고 미루더군요. 계약서에는 9월 13일까지 최대 머물 수 있고 방세를 일일 20불씩 지불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. 계약기간이 9 1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계약서를 만든 즉시 보여주고 사인했어야 했는데 9 1일에는 제 사정으로 못 했고 그 이후부터 그저께 밤 까지는 그 그리스인이 집에 안 들어왔습니다그래서 어제가 되어서야  temporary roommate agreement 보여주며 사인하라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 이 사람이 계약서에 사인을 거부할까 봐 걱정이네요.